금사빠 고치기 금사빠 뜻 헤픈여자 스스로 극복하기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살면서 사랑에 빠졌던 순간엔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혹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대에게 쉽게 반하거나 상대방의 작은 호의를 계속해서 곱씹으면서 마지막에는 어정쩡한 관계가 되버리진 않으셨나요. 이런 경험이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면 금사빠를 의심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금사빠가 대체 뭘까요?
금사빠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의 앞 글자를 따서 금사빠라는 단어가 만들어진거죠.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했던 한 두번의 경험만을 가지고 금사빠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짧은 시일 내에 여러번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그 감정이 나의 일방적인 것이었을 때 금사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금사빠는 헤픈 여자, 헤픈 남자라는 시선을 받기 쉽습니다.
저 역시 쉽게 이성에게 빠지고, 서로 감정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저 혼자 착각을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경험을 해본 적이 많습니다. 제 금사빠 기질을 발견한 뒤 고치려고 노력해봤지만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선 헤픈 여자라는 시선만 더 깊어졌고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던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제 자존감을 높여가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금사빠 중에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고 타인에게 의존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경향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당장 자존감을 높이라는 말은 추상적이지만 제가 실천했던 체크 리스트를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금사빠 고치기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1. 하루에 30분 이상 조용한 산책 시간을 갖는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인식합니다. 너무 큰 일이라고 생각하고 괴로워했던 것도 조금씩 작아보입니다. 부정적인 사고 방식을 점점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2. 매일 일기를 쓰면서 내가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본다.
금사빠의 경우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 서투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성과 좋은 우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이성적 매력을 느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차분히 그날 만난 사람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나 자신과 타인에게 더욱 객관적인 시선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3.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 알아갈 기간 정하기
금사빠는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지고 혼자 깊어지고, 혼자 이별하면서 관계를 끊어내기 바쁩니다. 결국 자신도 상대방도 상처만 받죠. 하지만 이런 금사빠들은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는 걸까요? 그건 아니겠죠. 다만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예 3개월 혹은 4개월 정도 일정한 기간을 정하고 상대방을 알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사빠를 고치기 위해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달아야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존감이 회복되고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의존증 성향과 조급증 성향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