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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세상 소식

안정환 해설위원 2002년 월드컵 당시 받았던 살해위협은?



안정환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안정환하면 누구나 2002년의 뜨거운 월드컵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2002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전 결승골을 넣은 후 살해 위협을 받았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2002년 6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터졌던 당시 안정환의 월드컵 결승골은 일명 골든골이라 불리며 대한민국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역사적인 골을 넣고 안정환은 왜 살해 위협에 시달린 것일까요?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정환 골든골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정환이 밝힌 바에 따르면 16강 이탈리아전에서 전반 4분 아쉬운 페널티킥 실축이 나왔고 이민을 갈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극적으로 나중에 터진 골든골 덕분에 안정환은 2002 월드컵 역사에 남을 골을 기록했죠. 우리 국민들은 기쁨에 가득차 환호했지만 이탈리아는 정반대의 분위기였습니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2002 한·일월드컵 16강에서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중 연장 후반 12분에 안정환이 극적으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골든골 제도는 연장전에서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팀 페루자에서 활동하던 안정환은 소속팀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고 마피아로부터 위협까지 받습니다.


2002년 월드컵


실로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해낸 안정환이지만 어쩔 수 없이 조국을 위해 자신의 소속팀 국가에는 미운털이 박히고 말았습니다. 대회 후 소속팀이었던 페루자에서 방출되었고 이탈리아에 남아있던 본인의 차는 이탈리아 사람들에 의해 완전히 깨지고 부서졌다고 합니다.



안정환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에 이런 뒷이야기가 숨어있었군요. 심지어는 살해 위협까지 받았었다니 이탈리아의 축구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이 갑니다. 올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멋진 결승골을 넣는 선수들을 해설해주는 MBC 해설위원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