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부호 번역기 해석기 모스부호 변환 해봤어요
모스부호는 1843년부터 사용된 전신부호입니다. 짧은 전류와 긴 발신 전류를 시각화하고 여기에 각각 규칙을 만들어서 문자를 표현하는 원리입니다. 짧은 전류인 점과 긴 전류인 선을 다양하게 배열해 알파벳 문자에 대응했고 이렇게 해서 빠르고 보안성있는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죠.
미국인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가 발명한 부호이기 때문에 모스부호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170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비상통신수단으로 사용될 만큼 여전히 쓰임새가 많은 부호입니다.
모스부호 번역기 변환하기
인터넷에 모스부호 변환기와 해석기 사이트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 그중 하나를 이용해봤어요. 아래와 같은 단순한 입력창과 변환 버튼이 뜨는데 원하시는 글을 쓰신 후 Translate 버튼을 누르시면 모스부호로 변환된 글이 나타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저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문장을 입력하고 변환을 해봤습니다.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문장은 5글자밖에 안되지만 각각의 한글 자모를 변환한 모스부호는 생각보다 꽤 길어지네요. 선과 점만으로 복잡한 글자를 모두 표현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이제 변환한 모스부호를 다시 한국어로 해석해볼까요? 사이트의 하단에서 번역기 모드를 클릭해 해석기 모드로 바꿔주시고 아까 한글을 입력했을 때와 동일하게 모스부호를 입력창에 넣어주시면 돼요.
그대로 입력했더니 다시 안녕하세요 라는 한국어로 해석돼서 나왔네요. 단순한 문장으로 시험삼아 해본 건데도 처음 모스부호를 사용해 본 거라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모스 부호 번역기를 쓰지 않아도 자음과 모음에 해당하는 모스부호를 익히기만 하면 직접 모스부호로 문장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모스부호를 번역하고 변환할 수 있는 어플이 나와있더라구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운받으셔서 틈나는 대로 번역도 해보고 모스부호도 익혀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언젠가 비밀리에 정보를 전달할 때 쓸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