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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일본 반응 김은정 선수 집을 찾아간 일본 방송

컬링 일본 반응 김은정 선수 집을 찾아간 일본 방송



파죽지세의 기세로 세계 컬링 강국을 꺾은 대한민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전세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일본과의 연장전에서 8대 7로 승리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었죠. 일본 방송에선 이미 김은정 선수를 주제로 방송을 하고 김은정 선수의 할머니댁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일본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를 다뤘을까요?



슬램덩크에 나온 안경선배(메가네군)의 사진을 보여주며 김은정 선수의 별명이 안경선배라고 소개해줍니다. 포커페이스 김은정 선수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경기 장면입니다.



29살의 김은정 선수는 김영미 선수와 함께 고등학교 때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방과후 놀 게 없어서 시작한 컬링 실력이 전 세계를 재패할 수준에 오르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김은정 선수


출신지가 마늘로 유명한 의성이기 때문에 갈릭 걸스라고 불린다는 설명까지 자세히 해놓았네요. 이번 컬링 국가 대표팀 재밌는 별명이 참 많죠?



아직 한국 방송사도 찾아가지 않은 여자 컬링팀의 본고장 의성까지 찾아간 일본 방송 정말 대단하네요. 김은정 선수의 할머니까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할머니께서 김은정 선수와 찍은 가족사진, 김은정 선수가 썼던 브룸 하나 하나 자랑스럽게 말씀해주시네요. 



작년 8월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1년 전인데도 굉장히 앳되보이는 얼굴이네요.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김은정 선수 할머님 댁을 방문한 일본 리포터가 할머니가 담그신 마늘 장아찌를 먹고 옵니다. 왠지 모르게 이 장면이 너무 웃겼어요. 거기다가 친절한 코멘트까지 붙이네요. "보통 마늘은 냄새때문에 먹기 힘든데 이건 굉장히 먹기 쉽네요." 



김은정 선수는 생마늘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런 소소한 정보까지 일본 방송사를 통해 전해듣게 될 줄이야.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에 대한 일본 반응이 정말 뜨겁긴 하네요.



한일 컬링 준결승전 당시 마을 주민분들이 다 함께 모여서 응원하는 장면입니다. 선수들 모두 의성 출신인 만큼 응원 열기가 정말 뜨겁네요! 김은정 선수에 대해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의외의 루트로 전해듣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비록 오늘 오전 있었던 스웨덴과의 경기에선 아쉽게 패배했지만 너무나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의성의 갈릭 걸스 컬링팀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을 통해 국내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우리나라 컬링은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